동학농민혁명기념재단 소식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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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겨울 62호 전시
대둔산-동학농민혁명 최후항전지

대둔산 동학농민혁명 최후항전지

2025년 하반기 동학농민혁명기념관 특별전




 


기간 2025. 9. 23. ~ 2026. 2. 22.

장소 동학농민혁명기념관 1층 기획전시실(전북특별자치도 정읍시)

전시 기획 이은지(동학농민혁명기념관 학예연구사)

주최ㆍ주관 동학농민혁명기념재단 후원 전북특별자치도



  지난겨울, 무장한 군인과 삼엄한 공권력 앞에서도 불빛과 노래로 저항했던 광화문 광장의 시민들은 애국심과 민주 정신으로 대한민국이 다시 제자리를 찾아가는 기반을 마련했습니다. 이들의 절박함은 130년 전, 끝까지 맞서 싸웠던 대둔산 동학농민군의 모습과 겹쳐집니다.


  동학농민혁명기념관은 이러한 역사적 의미를 되새기며, 숭고한 정신을 기리고자 ‘대둔산-동학농민혁명 최후항전지’를 주제로 특별전시를 개최하였습니다. 이번 전시는 2025년 9월 23일부터 2026년 2월 22일까지 진행되며, 대둔산에서 광화문 광장으로 이어지는 동학농민군의 정신이 오늘날 대한민국 민주주의의 뿌리를 이루고 있음을 전합니다.


 이번 특별전시는 한국의 산을 주제로 독창적인 예술 세계를 구축해 온 임채욱 작가의 작품을 중심으로 총 3부로 구성되었습니다. 임채욱 작가는 직접 촬영한 산의 풍경을 한지에 인쇄해 한 폭의 산수화를 구현하고, 한지의 독특한 물성을 활용한 구김 작업으로 산이 지닌 고요함, 웅장함, 청량함 등 다채로운 감각을 입체적으로 표현합니다.





 

 1부 <대둔산: 첩첩산중>


  1부 <대둔산: 첩첩산중>에서는 오랜 세월 비바람에 깎인 기암괴석이 병풍처럼 펼쳐진 대둔산의 장대한 모습을 소개합니다. 계절과 시간에 따라 변화하는 빛의 흐름을 담은 작품을 통해 자연의 장엄함과 평온함을 느낄 수 있습니다.




 


2부 <대둔산: 동학농민혁명 최후항전지>


  2부 <대둔산: 동학농민혁명 최후항전지>는 눈보라가 몰아치는 겨울의 풍경과 함께, 동학농민군을 향했던 일본군의 주요 무기인 스나이더 엔필드 소총 등을 전시하여 대둔산 절벽 위에서 벌어진 참혹한 항전의 순간을 생생하게 전달합니다. 




 


3부 <전봉준 부활 2025>


  3부 <전봉준 부활 2025>에서는 1894년에 완성된 말러 교향곡 2번 ‘부활’을 배경음악으로 한 영상작품을 통해, 대둔산 최후항전지의 아픈 역사와 숭고한 정신이 오늘날 대한민국 민주주의의 회복력과 희망으로 이어지는 메시지로 재조명됩니다.


  나라가 혼란스러울 때마다 일어섰던 민초의 용기와 희생은 오늘의 대한민국을 만들었습니다. 대둔산 절벽 위에서도 희망을 잃지 않았던 동학농민군의 정신과, 우리가 앞으로 만들어 갈 미래를 함께 생각하는 계기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2025년 하반기 동학농민혁명기념관 특별전 개막식


  2025년 9월 23일 오후 3시 30분, 동학농민혁명기념관 1층에서 특별전시 ‘대둔산-동학농민혁명 최후항전지’ 개막식이 성황리에 열렸다. 이날 행사 에는 전북특별자치도의회 염영선·임종명 의원 등 주요 인사와 동학농민혁명 전문 해설사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개막식에서는 전) 광주시립미술관 김준기 관장이 이끄는 공연팀 ‘새벽광장’의 공연이 진행되었다. 동학농민군의 숭고한 정신과 그들이 남긴 역사적 발자취를 담은 노래로 참석자들의 마음을 깊이 울렸다. 특별전시 해설은 임채욱 작가가 맡아 각 작품에 담긴 메시지를 상세히 설명하며 참석자들의 이해를 도왔다. 이를 통해 참석자들은 대둔산의 장대한 자연과 동학농민혁명 최후항전지의 역사적 의미를 보다 깊이 체감할 수 있었다.


  개막식에 참석한 이들은 이번 특별전시로 오늘날 대한민국 민주주의의 뿌리를 되새기고, 우리의 용기와 앞으로의 희망을 돌아보는 의미 있는 계기가 됨을 공감하며, 전시의 성공적인 개최를 축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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