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부봉기기념제 및 재현행사 열려

  고부봉기기념제추진위원회(위원장 김동길)는 지난 3월 5일(수) 정읍시 이평면 말목장터에서 고부봉기 기념제를 개최하였다. 고부봉기 기념제는 매년 고부봉기가 일어났던 2월 15일에 맞춰 열렸으나, 올해는 조류인플루엔자가 발병하여, 병이 주변으로 확산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동학농민혁명참여자 등의 명예회복에 관한 특별법’이 제정된 3월 5일로 미뤄 개최하게 되었다.

  이날 행사는 고부봉기 진군행렬 재현, 신사발통문 작성, 공로패 시상, 축사, 고부봉기 격문낭독 순으로 이어졌으며, 김생기 정읍시장, 유성엽 국회의원, 김승범 정읍시의회 의장, 김대곤 동학농민혁명기념재단 이사장 등 내⋅외빈과 정읍시민 300여명이 참여하여 성황을 이루었다.

  김생기 정읍시장은 이날 축사를 통해 ‘동학농민혁명 120주년을 기점으로 동학농민혁명의 발상지 정읍의 위상을 높이는 데 주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