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가을 61호
동학농민혁명 참여자 유족 한마당
유족 명예회복을 위한 연대의 시간
지난해 10월 10~11일 이틀에 걸쳐 동학농민혁명기념공원 일원에서 「2024, 동학농민혁명 참여자 유족 한마당」 행사가 열렸다. 동학농민혁명기념재단이 참여자의 숭고한 정신을 기리고, 참여자 유족에 대한 위로와 예우를 위해 마련한 이 행사는 2023년에 이어 두 번째로 열렸다. 특히 동학농민혁명 130주년을 맞아 열린 2024, 동학농민혁명 참여자 유족 한마당 행사에는 전국의 동학농민혁명 참여자 유족 100여 명이 함께하였다.
첫째 날은 동학농민혁명기념공원 내 추모관 참배를 시작으로 힐링 프로그램 체험, 전통 예술 공연 관람 후 ‘유족의 밤’행사를 통해 전국 각지에서 온 유족 간 소통과 화합의 시간을 가졌다. 둘째 날은 황토현 전적지, 만석보 터, 김개남 장군 묘역, 전봉준 장군 피체지(녹두장군 전봉준관/순창) 등 동학농민혁명 유적지를 돌아보며 갑오선열의 숭고한 정신을 되새겼다.
행사에 참여한 주영채 동학농민혁명유족회 회장은 “유족을 위한 행사를 마련해 준 기념재단에 깊이 감사를 표합니다. ” 며 “정부가 동학농민혁명 참여자들의 명예 회복을 위해 더 적극적으로 나서 주기를 바라며, 2차 참여자들에 대한 서훈 수여도 진지하게 검토해 주시길 요청합니다.”라고 말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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