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학농민혁명 삼례봉기 제130주년 기념행사（전북특별자치도 완주군） 

  2024년 11월 16일 전북자치도 완주군 삼례문화체육센터에서 완주동학농민혁명기념사업회(회장: 김정호) 주최로 동학농민혁명 삼례봉기 130주년 기념행사가 열렸다. 추모 제례를 시작으로 기념식, 기념공연 순으로 진행된 이날 행사에는 유희태 완주군수, 유의식 완주군의회 의장, 신순철 동학농민혁명기념재단 이사장, 동학농민혁명 기념단체 임원진, 동학농민혁명유족회 회원, 완주군민 300여 명이 참석하였다.

  유희태 완주군수는 “동학농민혁명의 희생과 헌신을 되새기며 그 정신을 이어가야 한다”며, “민중들이 인류의 보편적 가치의 실현을 위해 일어선 동학농민혁명 삼례봉기가 갖는 역사적 의미가 더 많은 사람들에게 기억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신순철 동학농민혁명기념재단 이사장은 “1894년 9월(음력)에 일어난 동학농민혁명 삼례봉기는 경복궁을 무단으로 점령하여 국왕을 인질로 잡고 국정을 농단한 일본군을 몰아내기 위해 다시 일어선 사건을 말한다. 동학농민혁명이 반봉건 항쟁에서 반일 민족항쟁으로 전환한 기점이 바로 동학농민군 삼례봉기이다. 동학농민군이 추구했던 반외세 민족자주의 정신이 올곧게 되살아오기를 기대한다.”고 말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