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혁당(三革堂) 김영원 선생 순국 105주년 추모식(전북특별자치도 임실군)

 
지난 8월 26일 임실군 운암면 소재 현충시설(顯忠施設) 삼요정(三樂亭)에서 삼혁당김영원선생추모사업회(회장 : 김창식) 주최로 ‘삼혁당 김영원(金榮遠) 선생 순국 105주년 추모식’이 엄숙하게 거행되었다. 추모식이 열린 삼요정은 김영원 선생이 후학양성을 위해 세웠는데, 1921년 일제강점기 때 독립운동의 발상지라는 이유로 일제가 강제로 철거한 아픔을 안고 있다. 현재 건물은 해방 이후 대한민국 국가보훈처 지원으로 임실군이 재건한 것이다.
이날 추모식에는 윤석산 천도교중앙총부 교령, 주영채 동학농민혁명유족회 이사장, 이강한 광복회전북지부장, 설상희 전북특별자치도 임실군 부군수, 장종민 임실군의회 의장 등 지역주민 100여 명이 참석하였다.
한편, 삼혁당 김영원 선생은 1889년 동학에 입도(入道) 후 1894년 동학농민혁명 때 임실 접주로 혁명에 참여하였다. 이후 동학농민군이 공주 우금치전투를 비롯하여 전국에서 일본군과 관군 등 연합부대에게 패배하자 순창군 소재 회문산으로 피신하여 6년간 은거(隱居)하였다. 이후 회문산에서 나와 전주와 임실 등지에서 후학들에게 반일 애국사상을 교육하였고, 1919년 3.1운동이 일어나자 참가했다가 체포되어 옥중순국(獄中殉國)하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