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유족과 함께한 연대의 자리
2025년 동학농민혁명 유족한마당 개최

올해로 3회째를 맞은 ‘동학농민혁명 유족한마당’이 11월 13일부터 14일까지 동학농민혁명기념공원과 전주시 일원에서 열렸다. 이번 행사에는 신규 유족 70여 명과 (사)동학농민혁명유족회(회장 정탄진) 임원진 등 약 100여 명이 함께했다.
행사 첫날 개회식에서는 신순철 기념재단 이사장의 인사말을 시작으로 퓨전 판소리 ‘춘삼월’과 정읍시립국악단의 축하공연이 펼쳐졌다. 이후 기념공원 해설 탐방과 유족회 현안 협의 등이 이어지며 유족 간 교류와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이튿날인 14일에는 전라감영, 완산 전투지 등 전주시 관내 동학농민혁명 유적지를 탐방했다.
정탄진 유족회장은 “유족의 자긍심과 협력을 높이는 뜻깊은 행사였다”며 “유족과 참여자의 명예 회복이 이루어지고 동학농민혁명 정신이 더욱 고양되기를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