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 장흥군
장흥 석대들 전투 희생 동학농민군 묘역 벌초 진행

장흥동학농민혁명기념사업회(이사장 고제국)와 장흥군 농민회는 9월 23일 장흥공설묘지 4구역에서 석대들 전투 희생 동학농민군 1,700기 무명 묘역을 정비하고 제례를 올렸다. 1894년 12월(음력) 장흥 석대들 전투에서 일본군과 관군의 신식 무기에 약 2,000~3,000명의 동학농민군이 희생됐다. 기념사업회는 매년 추석을 앞두고 묘역을 벌초하며 희생자를 기리고 있으며, 고제국 기념사업회 이사장은 “대규모 집단 묘역에 대한 연구와 국가적 보존·관리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