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특별기획 드라마 「우금티」 제작·방영(예정)
2019년 4월, 동학농민혁명 125주년, 3·1운동 100주년을 기념하여 SBS에서 특별기획한 팩션 사극드라마 「우금티」(60분, 24부작 미니시리즈)가 제작·방영될 예정이다.
드라마 「우금티」 연출을 맡은 신경수 PD를 비롯하여 이승재 마케팅 PD, 권일구 장소섭외팀장, 카메라 감독 등 제작진 12명이 지난 해 10월 19일 기념재단을 방문하였다. 재단을 방문한 제작진은 “동학농민혁명 주제 드라마 「우금티」는 전설이 된 미완의 혁명, 동학농민혁명을 박제된 역사에서 체취 물씬한 휴먼 스토리로 재구성한 민중 역사극을 지향한다”면서 “최근 남북 평화통일에 대해 전 국민적, 전 세계적 관심이 쏠린 가운데 드라마 「우금티」가 북한에서도 평가를 받고 있는 동학농민혁명을 주제로 한다는 점, 주요한 촬영이 개마고원 등 북한 현지에서 이루어진다는 점 등이 남북문화 교류의 장을 여는데 일조하는 드라마가 될 것이라는 기대를 모으고 있다”고 말하였다.
드라마 「우금티」는 동학농민혁명의 발원지인 고부군의 탐욕스런 이방 백가네 아들들이 전봉준 등 실존인물들과 만나면서 전개되는데, 드라마적 재미는 물론 팩트를 기반으로 역사왜곡을 최소화하는데 힘썼다고 제작진은 설명하였다.
이번 작품의 연출을 맡은 신경수 PD는 「육룡이 나르샤」, 「뿌리깊은 나무」를 통해 역사드라마 제작에서 탁월한 연출력을 보여주었으며, 극본을 쓴 작가 정현민은 인기리에 방영되었던 역사 대하드라마 「정도전」이라는 작품으로 신드롬을 일으키며 정통 사극의 부활을 이끈 주인공이라 평가를 받고 있어 이번 작품에 대한 기대 또한 남다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