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학농민혁명 정신을 세계정신문화유산으로!!
문화체육관광부 특수법인 동학농민혁명기념재단(이사장 김영석)은 숭고한 동학농민혁명 정신을 국내외에 널리 알리고 계승시켜 세계정신문화유산으로 발전시키기 위한 초석을 마련하기 위해 2011년 10월 8일(토)에 동학농민혁명기념관(교육관)에서 동학농민혁명 포럼(이하:포럼) 창립 전국대회를 개최하였다.
동학농민혁명의 숭고한 정신을 계승 · 발전시키기 위해 정부는 2004년 3월에 『동학농민혁명참여자등의명예회복에관한특별법』을 제정하고, 이 법에 따라 2010년 2월에 문화체육관광부 특수법인으로 동학농민혁명기념재단(이하: 기념재단)이 설립되었다.
그리고 기념재단에서는 동학농민혁명 정신을 국내외에 널리 선양하기 위하여 정부를 대신하여, 기념시설 현황조사, 전국 각 지역의 기념행사 개최 지원 등의 기념사업과 자료 조사·수집·정리 등의 연구조사 사업 및 동학농민혁명기념관 관리·운영 등 특별법에서 정한 목적사업들을 성실히 수행해나가고 있다.
이러한 목적사업을 수행하고 있는 기념재단은 동학농민혁명 정신을 선양하고, 국내외에 확산·전파하기 위해 동학농민혁명 포럼회원을 2011년 7월 18일부터 모집하여 2011년 12월까지 전국에서 약 3천여 명에 달하는 포럼 회원을 모집하였으며, 이를 바탕으로 동학농민혁명 정신선양사업을 보다 체계적으로 추진할 수 있게 되었다.
앞으로 기념재단은 포럼 회원을 중심으로 동학농민혁명과 관련된 다양한 자료를 제공하고, 의제를 도출할 것이다. 이를 바탕으로 전 국민들을 대상으로 동학농민혁명에 대한 이해증진 및 동학농민혁명의 자주·평등·개혁 정신을 전파할 수 있도록 노력을 경주할 것이며, 이를 기반으로 동학농민혁명 정신을 세계정신문화유산으로 만들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
이날 포럼 창립대회에서는 창작예술단 판打STICK의 동학농민혁명을 소재로 한 창작 공연 '새야새야 파랑새야'와 동학농민혁명 및 기념재단을 소개하는 홍보 영상이 상영되었다.
공연 후 진행된 창립대회는 김영석 동학농민혁명기념재단 이사장(이하: 이사장), 유성엽 국회의원, 김생기 정읍시장, 김호수 부안군수, 서권열 고창 부군수, 이기곤 동학농민혁명유족회 사무총장(이하: 사무총장) 등 주요 내빈과 포럼회원 1,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대하게 진행되었다. 창립대회는 김영석 이사장의 대회사와 이기곤 사무총장의 환영사를 시작으로 내빈들의 축사가 이어졌다. 김영석 이사장은 대회사를 통해 "포럼은 국내외로 동학농민혁명 정신을 확산·전파하여 온 인류가 추구해야 하는 정신문화유산으로 재창조하기 위한 초석이며 동학농민혁명 정신을 더욱 연구하고 발전시켜 후대에 물려주기 위해 모두 뜻을 모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용이 동학농민혁명기념재단 사무처장이 경과보고를 하였고, 이영호 동학농민혁명포럼 운영위원 대표는 선언문 낭독을 통해 동학농민혁명에 대해 바르게 인식하며, 그 숭고한 정신을 미래지향적으로 꼐승하고 발전시켜 나갈 것을 다짐했다. 선언문 낭독 후 김영석 이사장은 포럼을 만드는 데 지대한 영향을 준 이기곤 사무총장에게 감사패를 수여하였으며, 포럼 운영 위원들에게 위촉장을 수여하였다.
창립대회 이후에는 포럼 회원 및 참석자들을 위하여 채길순(명지전문대학 교수, 소설가)씨의 "동학농민 혁명의 역사적 의의와 미래 발전 방향"이라는 주제로 특강이 진행되었다. 특강 종료 후 동학농민혁명기념관 전시 관람과 황토현 전적지 답사가 이어졌다.
2012년에는 동학농민혁명 정신을 세계정신문화유산으로 만들기 위해 포럼회원들을 대상으로 학술세미나 및 심포지엄 등을 개최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