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학농민혁명기념관, 「나는 죽지 않는다」 작품 기증 받아
지난 1월, 일반인이 동학농민혁명기념관에 미술 작품을 기증하는 반가운 일이 있었다. (주)송화엔지니어링 채희술 대표가 기증한 미술품은 작가 성원호의 「나는 죽지 않는다」(2011년작)라는 작품으로 ‘현대문명에서 가장 흉물스럽다고 여겨지는 시대의 아이콘인 콘크리트를 캔버스에 끌어들여 회색문명의 위기와 혼란 속에서도 인간이 추구해야 하는 진정한 가치를 시대를 앞선 선구자이자 동학농민혁명 지도자인 전봉준 장군을 통해 찾으려 했다’고 작가는 말한다.
유명박물관이나 미술관이 기업과 개인을 통해 많은 작품과 유물을 기증받는 사례에 비하면 이번 채희술님의 동학농민혁명기념관에 작품 기증 사례는 극히 이례적인 일로 훈훈한 감동을 주고 있다.
기념관에는 뜻있는 동학농민혁명 후손들의 유물 등의 기증으로 관람객들에게 동학농민혁명의 참의미를 전달하려 애쓰지만 최근에는 이마저도 드물어 가는 현실에서 일반인의 미술작품의 기증은 퍽 고마운 일이 아닐 수 없다. 앞으로 뜻있는 분들의 후원을 더욱 기대하며, 기념관은 이를 통해 관람객들에게 한 발 더 다가서는 계기가 되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