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25주년 동학농민혁명 무장기포 기념제(전북 고창군)

동학농민군 행렬 재현


축사 | 유기상 고창 군수 동학농민군 무장읍성 입성맞이
지난 4월 25일 고창군 공음면 구암리 무장기포지와 무장읍성 일원에서 ‘동학농민혁명 제125주년 기념행사 및 무장기포기념제’가 열렸다. 이날 행사는 출정식, 무장포고문 낭독, 헌화를 마치고 무장기포지에서 무장현 관아와 읍성까지 동학농민군 진격로(7.2㎞)를 따라 무장읍성에 이르기까지 갑오년의 행렬을 재현하였다. 무장읍성 관문인 진무루(鎭茂樓)에 이른 참가자들은 무장읍성 입성을 재현하는 퍼포먼스를 펼쳤다.
무장객사 앞마당에 설치된 특설무대에서 열린 기념제는 제125주년 무장기포 기념식, 제12회 녹두대상 시상식, 기념 문화공연 등으로 다채롭게 진행되었다. 이날 수여된 제12회 녹두대상은 고창지역 동학농민혁명의 역사적 위상을 높이는데 기여 고(故) 진기홍(전 광주체신청장) 선생에게 수여되었다. 이날 행사에는 유기상 고창 군수, 김영호 고창군의회 부의장, 성경찬·김만기 전라북도의회 의원, 이황근 전라북도 고창교육지원청 교육장, 이이화 역사학자, 최효섭 (사)동학농민혁명유족회 이사장, 전해철 전봉준장군 기념사업회 이사장, 이형규 동학농민혁명기념재단 이사장을 비롯한 내외 귀빈과 전국 각 지역에서 고창을 방문한 유족회 회원들과 많은 고창지역 주민들이 참가하여 성황을 이루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