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학농민군 전주입성 125주년 기념식 및 국제학술대회 개최(전북 전주시)

국제학술대회 종합토론
지난 5월 31일 동학농민군 전주성 함락으로부터 6월 11일 전주화약일에 이르는 기간에 (사)동학농민혁명기념사업회 주최로 ‘동학농민혁명 기념주간’ 행사가 다채롭게 펼쳐졌다. 그 첫 번째 행사로 5월 31일 전주시립완산도서관 강당에서 펼쳐진 제125주년 동학농민군 전주입성 기념식과 국제학술대회가 열렸다. 이날 제125주년 동학농민군 전주입성 기념식과 함께 열린 국제학술대회는 ‘일본제국주의 침탈과 인권평화운동’이라는 주제앞에 한·중·일 삼국의 역사학자들이 참석하여 발표와 토론을 벌였다. 주제발표는 일본의 이노우에가츠오(일본 북해도대학교 명예교수), 다카하시도시오(일본 평화운동가)와 중국의 방민호(중국 연변대학교) 교수가 각각 발표하였으며, 한국의 신영우(충북대학교 명예교수), 조재곤(서강대학교 연구교수) 등이 발표하였다.
6월 1일에는 1995년 일본 북해도대학 문학부 표본창고 캐비넷 위 종이상자에 쌓여 방치되다가 발견되어 1996년 5월 30일 국내로 봉환된 동학농민군 지도자 유골을 안장하는 사업이 엄숙하게 거행되었다. 이밖에도 동학농민혁명 전주지역 유적지탐방, 동학농민혁명 기념전시회, 동학농민혁명 시민체험전 등 다채로운 행사가 펼쳐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