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학농민혁명정신을 소중한 역사 자산으로 만드는 소담한 그릇이 되기를…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유인촌
동학농민혁명기념재단 소식지 「녹두꽃」의 창간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2010년 2월 24일 문화체육관광부 소속 특수법인으로 새롭게 출발한 동학농민혁명기념재단은 출범과 동시에 우리 문화체육관광부의 한 가족이 되었습니다. 동학농민혁명기념재단의 새로운 출발은 동학농민혁명기념사업을 국가에서 지속적으로 추진할 수 있게 되었다는 데에 큰 의미가 있습니다.
특히 이번 동학농민혁명기념재단의 소식지 창간은 116년 전 동학농민군이 분연히 일어나 부정부패 척결과 신분차별 철폐, 그리고 자주를 외쳤던 동학농민혁명의 숭고한 정신을 선양하고, 동학농민혁명기념재단의 사업 활동을 적극적으로 홍보하는데 매우 유용한 매체가 될 것입니다.
가을은 결실의 계절이고 수확의 계절입니다. 마침 이 계절에 기념재단의 소식지가 가을호를 창간호로 발간된다고 하니 더욱 각별한 생각이 듭니다.
어려서부터 ‘녹두’처럼 작았다고 하여 ‘녹두장군’이라 불린 전봉준 장군과 동학농민혁명정신을 기리는 뜻에서 「녹두꽃」이라는 제호가 붙은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여름에 피는 작은 녹두꽃이 가을이 되면 단단하고 알찬 열매를 맺듯이, 이 소식지 또한 동학농민혁명의 큰 뜻을 담아내는 소담한 그릇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이번 소식지 발간을 통해 동학농민혁명의 정신이 국내외에 널리 알려져 미래에 우리 문화와 역사의 소중한 자산으로 영글게 하는 자양분이 될 수 있기를 바랍니다. 동학농민혁명기념재단 소식지 「녹두꽃」의 창간을 다시 한 번 축하드리며, 발행을 위해 애쓰신 모든 분들에게 보람과 희망이 함께하시기를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