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학농민혁명 관련 유적 <국가등록문화재> 등록
- 구 천도교 임실교당(3동, 본채·바깥채·문간채) -



자료제공 : 김철배(전라북도 임실군청 학예사)
2020년 12월 4일 문화재청은 「문화재보호법」 제53조에 따라 전북 임실군 임실읍 성가리 367(봉황로 105)에 자리한 구 천도교 임실교당의 세 동(본채 106.7㎡, 바깥채 66.8㎡, 문간채 44㎡) 건물을 국가등록문화재로 등록하였다. 이곳(성가리 367)은 1906년 설립된 임실 제1교구와 1908년 임실 제2교구가 천도교 임실교구로 이전(移轉)·통합된 곳이다. 1905년 천도교로 개칭한 동학교단은 1906년 임실 제1교구, 1908년 임실 제2교구를 설립하였고, 김영원, 최승우, 한영태, 박준승 등을 교구장으로 임명하였다. 이번에 국가등록문화재 제799호로 등록된 구 천도교 임실교당은 일제강점기인 1919년 전국적으로 전개된 3·1운동 때 임실지역의 만세운동을 주도한 중요한 역사의 현장이기도 하다. 한편, 전북 임실지역은 동학(東學)이 전래된 이후 1894년 갑오년 동학농민혁명 1차 봉기 때부터 농민군 활동이 활발하게 전개되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