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학농민혁명기념재단 소식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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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봄 43호
동학농민혁명의 얼굴들, 시대를 담다

동학농민혁명의 얼굴들, 시대를 담다

- 동학농민혁명기념관 기획전시 -



 

  2020년 12월 23일 동학농민혁명기념관 전시실에서 “동학농민혁명의 얼굴, 시대를 담다”라는 주제로 기획전시가 개막되었다. 2021년 5월 30일까지 전시될 이번의 기획전은 1인 영웅 중심의 역사적인 사건들과 달리 ‘백성’을 역사의 전면에 등장시킨 동학농민혁명, 그와 관련된 인물들의 얼굴을 주제로 다루었다. 동학농민혁명은 수많은 사람들이 참여한 우리나라 근대 민주주의운동 , 민족주의운동의 뿌리라는 위상을 지니고 있다. 그러나 동학농민혁명이 지닌 역사적 의미와 그 위상은 일제강점기 등을 거치면서 극심하게 축소·왜곡된 채 ‘반란사건’으로 치부되었고, 그 과정에서 혁명에 참여한 사람과 그 가족, 나아가 이웃들까지 숨죽이며 살아야했다. 여기에 사진촬영이 일반화되지 못했던 당시의 시대적 상황까지 겹치면서 사진 한 장 제대로 남기지 못한 경우가 대부분이었다.


  이번 기획전은 곡절 속에서도 어렵게 사진이나 그림으로 남겨진 참여자의 얼굴과 갑오년의 역사와 씨줄날줄로 얽힌 관련자들의 얼굴을 찾아 전시하였다.


  이번 기획전은 모두 다섯 섹션으로 구성하였는데, 제1섹션 ‘동학농민혁명의 얼굴들, 시대를 담다’에서는 1894년 전후 백성들의 얼굴을 전시하였고, 제2섹션 ‘1894년 조선, 그곳에 우리가 있었다’에서는 동학 창도자 수운 최제우를 비롯한 동학교단 관계자들과 1894년 동학농민혁명 지도자 전봉준을 비롯한 여러 지도자들의 얼굴, 여기에서 나아가 혁명 이후 일제강점기 등을 거치면서 독립운동에 참여한 사람들의 얼굴을 전시하였다. 제3섹션 ‘농민군에 총구를 겨눈, 조선 진압군의 얼굴을 보다’에서는 1894년 전후 관직에 있으면서 동학농민혁명과 직접적으로 연관된 전라감사 김학진, 이도재를 비롯하여 충청감사 박제순의 얼굴과 동학농민군 진압의 선봉에 선 초토사(招討使) 홍계훈, 이두황 등의 얼굴과 청나라와 일본 관계자들의 얼굴을 전시하였다. 제5섹션 ‘시대를 넘어, 대한민국의 얼굴이 되다’에서는 21세기 현재를 살아가고 있는 대한민국의 수많은 우리의 얼굴을 통해 동학농민혁명의 현재적 의미를 생각할 수 있도록 구성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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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겨울 6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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