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학농민혁명 대둔산 항전 희생자 추모제례(전북 완주군)

지난 2021년 11월 12일 완주동학농민혁명기념사업회(대표 김정호)는 동학농민혁명 삼례봉기 역사광장과 동학농민혁명 대둔산항쟁 전적비에서 제127주년 동학농민혁명 기념 희생자 추모제례를 거행하였다. 전라도 완주군 삼례는 1894년 동학농민혁명 당시 일본군이 경복궁을 무단점령한 후 친일내각을 수립하고, 청일전쟁을 도발하자 반일항전의 기치를 들고 다시 봉기한 역사적인 장소이다. 한편, 완주군 대둔산 형제바위는 1894년 겨울 공주 우금티전투에서 패배한 동학농민군 20여 명이 완주군 대둔산으로 숨어들어 이듬해 2월까지 형제바위에 몸을 숨긴 채 항전하다가 전원 전사한 가슴 아픈 역사의 현장이기도 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