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에 새겨진 혁명의 기록, 새로운 여정의 시작
동학농민혁명기록물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제1차 순회전 개막식
동학농민혁명기념재단은 8월 18일 장흥동학농민혁명기념관에서 ‘세계에 새겨진 혁명의 기록’ 제1차 순회전 개막식을 열고 순회 여정을 시작하였다.
이번 전시는 2023년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에 등재된 동학농민혁명기록물의 가치를 널리 알리기 위해 기획된 것으로, 장흥을 시작으로 광주·순천·남원으로 이어진다. 개막식에서는 전시 해설과 더불어 장흥에서 동학농민군을 이끌었던 여장군 이소사를 주제로 한 단막극이 공연돼 큰 호응을 얻었다. 관람객들은 기록물 속에 담긴 평등·정의·인권·평화의 가치를 직접 체감하는 시간을 가졌다. 신순철 기념재단 이사장은 “이번 전시가 동학농민혁명의 기록을 되새기고, 인류와 함께 나눌 소중한 가치를 확인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향후 전국 순회 확대 계획을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