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아산, 동학농민혁명 자료집 발간 출판기념회 개최
청남 아산지역 동학농민혁명의 전개과정과 참여자, 유적 등을 망라해 정리한 자료집이 발간됐다. 동학농민혁명아산시기념사업회는 ‘아산지역 동학농민혁명’ 자료집(107쪽)을 발간하고 지난 1월 20일 출판기념회를 개최했다. 이 자료집에는 아산지역 동학농민혁명 발발 배경과 전개과정 등을 연구한 논문과 함께 아산지역 동학농민혁명 참여자, 아산지역 유적현황조사표 등과 아산지역 동학접주였던 이신교의 손자 리한구 옹의 증언도 수록되었다.
사단법인 동학농민혁명아산시기념사업회 정해곤 이사장은 “동학농민혁명의 정신을 오늘날에 되살리는 다양한 사업을 통해 지역사회에 기여하고자 한다”고 말하면서 조속한 시일에 아산 지역 동학농민혁명을 제대로 조명하는 학술연구 사업이 이루어지기를 소망했다. 복기왕 아산시장은 발간사를 통해 “아산지역이 청일전쟁의 직접적 희생 지역이었고, 내포동학농민군과 함께 아산에서도 봉기가 이루어진 것이 분명하다”고 말하면서 “국운이 쇠할 때 나라를 구한 위대한 동학농민군들이 있었음에 한없는 고마움과 충자부심을 느낀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