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화 국회의장 동학농민혁명기념재단 방문
- 동학농민혁명기념일 제정을 위하여 노력하겠습니다

 
정의화 국회의장(이하 정 의장)은 지난 11월 29일(토) 동학농민혁명 유적지와 동학농민혁명기념재단을 방문했다. 정 의장은 지난 11월 10일(월) 송하진 도지사에게 전라북도의 현안에 관심을 가지고 성원해준 것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담은 전라북도 명예도민증을 수여받는 등 전라북도와 동학농민혁명에 각별한 관심을 보여 왔다.
정 의장은 동학농민혁명에 대한 잘못된 역사인식에서 벗어나 새롭게 동학농민혁명이 재조명되어야 한다는 뜻을 밝혔으며 이를 위해 직접 동학농민혁명 유적지를 방문할 계획을 세웠다.
방문 당일 정 의장은 순창의 전봉준 장군 피체지로부터 유적지 답사를 시작하여 동학농민혁명 발발의 원인이 된 조병갑이 부임하였던 정읍시 고부면 고부관아터를 방문했다. 유성엽 국회의원은 이곳에서 정 의장에게 고부관아 복원사업의 필요성을 설명했다.
이어 동학농민혁명기념관을 방문한 정 의장은 방명록에 “동학농민혁명 기념일 제정을 위하여 노력하겠습니다”라는 메시지를 남긴 후 동학농민혁명기념재단의 주요현안보고회에 참여하여 재단의 현황에 대해 보고받았다. 보고회 참석자들은 동학농민혁명 기념공원 조성과 동학농민혁명특별법 개정, 동학농민혁명 국가기념일 제정 문제 등을 거론하여 이에 대해 논의했다.
정 의장은 동학농민혁명 기념일 제정에 대해 “원활한 선양사업을 위해 하루빨리 기념일이 제정되어야 한다.”고 언급했으며, 동학농민혁명 기념공원 조성에 대해서는 "동학농민혁명 기념공원은 국민들이 동학농민혁명의 의의와 자긍심을 제대로 알고 느낄 수 있도록 소프트웨어 위주의 조성이 돼야 할 것”이라 말했다.
또한 “청소년들이 방문해 동학농민혁명에 대해 보고 느낄 수 있도록 전북도와 정부, 16개 시⋅도 교육청을 연계하는 네트워크를 만들어가야 한다. 젊은 층인 20대와 30대의 의견수렴을 충분히 하여 이곳에 꼭 다녀갈 수 있도록 만들어야 한다.”며, “과거지향적인 시각을 버리고 젊은 사람들 시각에 맞는 미래지향적 시각으로 접근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정 의장은 주요현안보고회 이후 동학농민혁명기념관을 마저 돌아본 후, 구민사로 이동하여 동학농민혁명에 참여한 선열들의 위패 앞에 향과 함께 묵념을 올렸다. 이후 전봉준 장군 고택을 방문하고 정읍에서의 일정을 마무리한 정의장은 부안의 백산성으로 이동했다.
정 의장은 백산성에 올라 유적지를 둘러본 후 "동학농민혁명 정신이 4.19혁명과 광주민주화항쟁을 거쳐 자유민주주의를 확립하는 데 밀알 역할을 한 부분이 확실히 정립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 의장은 이날 동학농민혁명 유적지 답사를 마무리하며 “젊은이들에게 우리 선조들이 강하고 아름다운 정신을 가지고 있었으며, 그것은 평등⋅민족⋅자조였다는 것을 알려주고 싶다. 이를 마음속으로 품고 자라면서 긍지와 자신감을 가지고 미래로 나아가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