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옥마을서 가보세 갑오년, 전주성 공연

지난 8월 8일(금)에서 17일(일)까지 전주 한옥마을 공예품전시관 주차장 특설무대에서 동학농민혁명의 정신을 되새기는 연극 가보세 갑오년, 전주성이 공연되었다.
공연은 동학농민혁명 120주년을 맞이하여 상연되는 총체극으로 전북지역 예술인 80여명이 대거 참여하여 동학농민군의 전주성 입성, 전주화약을 맺은 과정, 자치기구인 집강소 설치 등의 내용을 담았다. 공연의 마지막 부분에는 SNS 사전이벤트를 통해 모집한 시민 120명의 얼굴을 전봉준 장군의 얼굴로 형상화하는 이벤트도 열렸다.
연출을 맡은 정진권씨는 “동학농민혁명군의 전주성 입성에 주목하여 전주지역이 지닌 역사성을 부각하고자 하였다”고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