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회 세계혁명도시 연대회의  
근대혁명 도시들의 기억과 연대 : 혁명과 사람


2023년 5월 9(화)일부터 11(목)일까지 동학농민혁명기념공원 및 기념교육관 일원에서 제2회 세계혁명도시 연대회의가 열렸다. 정읍시 주최·주관, 문화체육관광부·전라북도 후원으로 열린 연대회의는‘혁명과 사람’주제로 세계 혁명 지도자들의 삶과 희생을 재조명함으로써 그들이 염원한 세상을 어떻게 현재적 가치로 전환할 것인가에 대해 살펴보고, 향후 세계혁명도시 간 연대·협력 방안을 모색하게 위해 마련되었다.
대한민국 전라북도 정읍을 비롯하여 아르헨티나 알타그라시아, 아일랜드 더블린과 코크, 독일 뮐하우젠, 중국 난징 등 5개국 관계자들이 참가한 이번 연대회의는 사흘간 이어졌다. 첫째 날(5월 9일)에는 정읍시와 참가 도시 공식회의와 환영 만찬이 있었고, 둘째 날(5월 10일)에는 황토현전적 헌화 및 세계혁명도시 연대선언, 세계혁명도시 연대회의 국제포럼이 진행되었다. 마지막 날인 셋째 날(5월 11일)에는 제129주년 동학농민혁명기념식 및 제56회 동학농민혁명기념제에 연대회의 관계자들이 참여하였다.

동학농민혁명기념재단 교육관에서 5월 10일 열린 연대회의 본 행사 개회식에는 이학수(정읍 시장), 김관영(전북도지사_영상 참여), 국주영은(전북도 의장), 신순철(동학농민혁명기념재단 이사장), 디어드레 포드(아일랜드 코크 시장), 마르코스 토레스 리마(아르헨티나 알타그라시아 시장), 달시 로너건(아일랜드 더블린 부시장), 고경윤(정읍시의회 의장) 등이 참석하였다.
이어진 포럼에는 홍상표 한국영상대학 교수의 기조강연 「1894년 황토현전투의 재구성 : 역사지리학」을 시작으로 제1부 유지아 원광대 교수가 좌장을 맡아 이광재(소설가)의 「전봉준 혁명적 생애와 ‘그의 나라’」, 수잔 키미그 볼크너(독일 뮐하우젠 박물관장)의 「독일농민전쟁의 뮐하우젠과 토마스 뮌처」가 진행되었다.
제2부에서는 조광환 동학역사문화연구소장이 좌장을 맡아 브랜든 틸링(아일랜드 더블린 시립도서관장)의 「아일랜드 독립투쟁의 지도자 마이클 콜린스」, 마틴 게바라 두아르떼(체 게바라 연구자)의 「남미의 농민혁명 알타그라시아와 체 게바라」, 왕지원(헝수이대학 동아시아문화연구소 연구원)의 「중국 태평천국운동의 난징과 홍수전」이 각각 진행되었다.
제3부에서는 한담 원광대 한중관계연구원 교수가 좌장을 맡아 논평이 진행되었는데, 논평에는 데이비드 오브라이언(아일랜드 코크 시립도서관 관장), 정선원(동학농민전쟁우금티기념사업회 이사장), 권의석(원광대 한중관계연구원 교수) 등이 참여하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