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학농민혁명 130주년 기념전 ‘비원(悲願); 긴 여정의 시작’

김화순, 붉은 우물, 캔버스에 아크릴(390×160㎝), 2024
동학농민혁명의 정신이 제주4.3, 광주민주화운동, 광화문 시민혁명으로 이어지는 맥락을 담았다.
광주광역시 은암미술관(관장 채종기)은 ‘비원(悲願); 긴 여정의 시작’을 주제로 ‘2024 동학농민혁명 130주년 기념전(記念展)’을 열었다. 은암미술관 주최, 부산민주항쟁기념사업회와 울산노동역사관이 공동주관, 동학농민혁명기념재단이 후원한 이번 기념전에는 대한민국 미술계에서 활동하는 민중미술 작가 17명이 참여, 우리나라 민족민주운동의 시원(始原) 동학농민혁명의 역사를 판화, 회화, 설치, 영상, 퍼포먼스 등 다양한 장르와 매체로 형상화하였다. 기념전은 광주광역시 전시에 이어 3월~5월 울산노동역사관, 6월~7월 부산민주공원에서 각각 전시한다.
전시된 작품은 홍성담의 ‘시천주조화정(侍天主造化定)’(2020)을 비롯하여 김준권의‘새야 새야’(1987), 김화순의 ‘붉은 우물’(2024), 서지연의‘Anima Mundi 2024 shaman king 이소사’(2024), 전정호의‘백산’(2023)과‘비모리 전투 삼형제’(2023), 전상보의‘만남’(2024), 신학철의‘유월 항쟁도’(1999), 이철수의‘동학연작-기민행렬2’(1984), 김우성의‘눈보라’(2024) 등이다.

 
ㅇ일시 : 2024. 2. 15. ~ 2024. 3. 14.
ㅇ장소 : 광주광역시 은암미술관
ㅇ내용 : 동학농민혁명의 현재적 의미를 다양한 장르로 형상화한 민중미술 작가의 작품전

홍성담, 시천주조화정(侍天主造化定), 캔버스에 아크릴(910×270㎝), 2020
동학농민혁명의 정신을 걸개그림의 형식으로 보여주고 있다.


김준권, 새야 새야, 목판 채색(91×78㎝), 1987 서지연, Anima Mundi 2024 shaman king 이소사, 설치영상, 2024
동학농민군 지도자 전봉준이 민중을 일깨우는 모습을 형상화하였다. 설치 영상 기법으로 민중의 한을 표현하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