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학농민혁명 120주년 기념 ‘상생의 나무심기’ 성황리 개최

  동학농민혁명 120주년 기념 ‘상생의 나무심기’ 행사가 지난 3월 28일(금) 오후 2시에 동학농민혁명기념재단 내 상생의 기부나무로 조성된 “상생의 정원”에서 개최되었다.

  재단은 동학농민혁명 120주년을 기념하고 “대화합과 상생”을 염원했던 농민군들의 이상을 현대적으로 계승하고자, 지난 2월부터 국민과 유관기관·단체가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동학농민혁명 120주년 계기 기념식수 120그루 기부캠페인」을 시행해 왔으며, 각계 주요인사와 “상생의 나무” 기부자들을 초청하여 나무 심기 행사를 성황리에 가졌다. 이날 식수행사에는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을 대신하여 참석한 김성호 문화기반국장과, 10월 개최되는 “동학농민혁명 120주년 기념대회”를 공동으로 준비하는 천도교 김인환 종무원장, 김석태 전국동학농민혁명유족회장이 참석하였고, 김영 전라북도정무부지사, 김생기 정읍시장을 비롯 전국의 동학농민혁명기념사업 단체 및 유관기관 관계자 등 200여명이 참여하였다.

  “상생의 나무심기” 행사는 식전공연으로 전북도립국악원의 풍물놀이가 펼쳐졌으며, 김대곤 동학농민혁명기념재단 이사장의 개회사와 천도교 교령 및 전국동학농민혁명유족회장의 축사에 이어, 나무기부자와 주요내빈이 참여하는 기념식수, 내 나무 이름표 달기 순으로 진행되었다.

  김대곤 이사장은 이날 개회사를 통해 ‘사람이 사람답게 사는 세상을 만들고자 했던 동학농민군들의 꿈과 바람을 기리기 위한 「동학농민혁명 120주년 계기 기념식수 120그루 기부캠페인 및 기념 식목행사」가 동학농민혁명 참여자 유족들과 일반국민들의 자발적인 참여하에 당초 기대했던 120그루를 넘어 240그루가 기부된 점에 대해 깊은 감사를 드리며, 앞으로도 다함께 더불어 잘사는 세상을 위해 일어섰던 동학농민혁명에 많은 관심 가져주기를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