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대혁명 도시들의 기억과 연대 : 혁명과 평화

세계혁명도시 연대선언문 낭독 

축하공연 ︳정읍시립국악단                                                                                   전봉준 장군과 동학농민군상 앞에서 헌화와 묵념
2024년 5월 9(목)일부터 11(토)일까지 동학농민혁명기념공원 일원에서 제3회 세계혁명도시 연대회의가 열렸다. 정읍시 주최·주관, 문화체육관광부·전북특별자치도 후원으로 열린 이번 연대회의 주제는 ‘혁명과 평화’이다. 혁명 정신을 현재적 가치로 전환하여 오늘날 전쟁, 환경 파괴, 불평등 등 당면한 위기를 살펴보고 극복 방안을 모색하였다.
참여한 도시는 △대한민국 정읍을 비롯하여 △체 게바라의 고택이 있는 아르헨티나 알타그라시아, △아일랜드 독립투쟁의 중심 코크, △독일농민전쟁의 발상지 뮐하우젠, △필리핀의 독립운동가 호세 리잘의 고향 칼림바 등 5개 지역이다.


5월 10일에 열린 연대회의 개회식에는 이학수(정읍시장), 고경윤(정읍시의회 의장), 신순철(동학농민혁명기념재단 이사장), 마틴 게바라 두아르떼(작가), 마르코스 토레스 (아르헨티나 알타그라시아 시장), 키아란 존 맥커티(아일랜드 코크 시장), 수잔 키미 뵐크너 (독일 뮐하우젠 관장), 레네 에스칼란테(필리핀 드라살대학교 역사학과 교수) 등을 비롯하여 연구자, 기념단체 관계자, 지역 주민 등 300여 명이 참석하였다.
이학수 정읍시장은 연대선언문에서 “‘사람이 하늘이다’라는 동학농민혁명 정신이 130년이 지난 지금도 우리에게 깊은 울림을 주고 있다”며 “비록 나라와 도시가 다르지만, 다시 사람이 하늘이 되는 세상, 전쟁과 탐욕이 없는 평화로운 세상을 만들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기조 강연 ︳마틴 게바라 두아르떼(작가, 체 게바라 조카)                                               발표 ︳앤 도허티(코크시의회 수석 사무총장)
ㅇ 기조강연
- 「평화와 생태회복을 위한 새로운 혁명」 : 마틴 게바라 두아르떼(작가)
ㅇ 주제발표 / 근대혁명의 현대적 의미
- 「동학농민혁명과 공동체 정신」: 조성환(원광대 한중관계연구원 교수)
- 「코크의 혁명기간, 1913-1923」: 다니엘 브린(코크시립박물관 큐레이터), 앤 도허티(코 크시의회 수석 사무총장)
- 「필리핀의 농민혁명 : 필리핀 칼림바와 호세 리잘」: 레네 에스칼란테(필리핀 드라 살대학교 역사학과 교수)
- 「2025 독일농민전쟁 500주년 기념 계획」: 수잔 키미그 뵐크너(독일 뮐하우젠박물관 관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