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연락처
기념재단
TEL. 063-530-9400
박물관
TEL. 063-530-9405
기념관
TEL. 063-530-9451
Fax.
063-538-2893
E-mail.
1894@1894.or.kr

동학농민혁명기념재단 로고

SITEMAP 전체메뉴

공지사항

사람이 하늘이 되고 하늘이 사람이 되는 살맛나는 세상

제목

2025 동학농민혁명기념관 특별전시 “대둔산, 동학농민혁명 최후항전지”
  • 2025-09-18 09:21
  • 조회 35

본문 내용

 2025 동학농민혁명기념관 특별전시

대둔산, 동학농민혁명 최후항전지


동학농민혁명의 최후 항쟁지로 알려진 대둔산을 다룬 특별전이 열린다. 동학농민혁명기념재단(이사장 신순철)2025923일부터 2026222일까지 2025 동학농민혁명기념관 특별전 대둔산, 동학농민혁명 최후항전지를 주제로 5개월간 특별전을 진행한다.

이번 특별전은 사진작가 임채욱의 작품으로 꾸며진다. 임채욱 작가는 그동안 북한산과 무등산 등 한국의 산들이 품은 아름다움을 한지에 표현하기 위해 끈질기게 노력해 온 중견 작가로, 지난 몇 달 동안은 대둔산의 아름다운 풍경과 그 너머의 이야기를 오롯이 담기 위해 발품을 팔았다고 한다.

대둔산은 전북 완주군과 충남 논산시·금산군에 걸쳐진 높이 878m의 산으로, 병풍처럼 펼쳐진 기암괴석이 아름다워 호남의 금강산이라 불렸다. 그러나 이 장엄한 산에는 아픈 역사가 서려 있다. 이곳은 1894년 겨울 공주 우금티 전투에서 일본군에게 밀려난 동학농민군이 마천대 남서쪽 미륵바위 위에 근거지를 마련하고 항전을 이어갔던 곳이기 때문이다. 극심한 추위와 무기의 절대적 열세 속에서도 관군을 비롯한 일본군에 맞서 끝까지 싸웠던 농민군은 1895218, 마침내 최후를 맞는다. 일본군 기록(『주한일본공사관기록』 6, 7173)에 따르면 기습공격을 받은 농민군은 29세 임산부를 포함해 25명이 희생되었으며, 몇몇 농민군은 150m가 넘는 절벽 아래로 몸을 던졌고 김석순이라는 인물은 어린 딸을 품에 안고 절벽 아래로 뛰어내려 바위에 부딪혀 숨졌다는 기록도 남아 있다.

임채욱 작가는지난겨울, 국회 앞에서, 광화문 광장에서 응원봉을 들고 민주주의를 외치는 청년들을 보며 130년 전의 동학농민군이 떠올랐다가슴에 품은 꿈이 간절하여 산으로 들어갔고, 끝내 다시 돌아오지 못했던 농민군들에 대해 이야기하고 싶었다고 대둔산 작업에 대한 소회를 밝혔다.

동학농민혁명기념재단 관계자는 동학농민혁명은 암울했던 대한민국 근대사에서 최초로 빛났던 불꽃이요, 이 나라 민주주의의 뿌리라고 당당하게 말하는 시대에 우리는 살고 있습니다. 이번 대둔산 전시를 통해 벼랑 위에서라도 다시 시작하고 싶었던 농민군의 절망과 희망, 그리고 우리의 미래로 이어질 그들의 정신에 대해 함께 생각해보는 시간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라고 전시 기획 의도를 설명했다.

동학농민혁명기념재단의 이번 전시는 사진 작품 외에도 한지로 구현한 설치 작품을 비롯해 오스트리아 출신 작곡가 구스타프 말러(Gustav Mahler)의 음악을 배경으로 한 영상까지 배치하여 대둔산에 숨겨져 있던 자유와 평등, 인간의 존엄을 향한 농민군의 간절한 외침이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에게 어떻게 이어지는지 보여주고 있다. 이 가을, 동학농민혁명기념재단에서 만나는 임채욱 작가의 대둔산은 관람하는 이들에게 흔치 않은 경험을 선물할 것으로 보인다.

개막식은 923일 오후 4시 정읍 황토현 소재 동학농민혁명기념관 1층 특별전시실에서 열린다.

 

<붙임> 동학농민혁명기념관 전시 포스터 1. .


동학농민혁명기념관 전시 포스터



 

트위터 페이스북 구글
이 페이지에 제공하는 정보에 대하여 만족도를 평가해 주세요. 여러분의 의견을 반영하는 재단이 되겠습니다.

(56149) 전북특별자치도 정읍시 동학로 742

TEL. 063-530-9400   FAX. 063-538-2893   E-mail. 1894@1894.or.kr

동학농민혁명기념재단 ㅣ 사업자정보확인 404-82-08587 ㅣ 통신판매업신고 2023-전북정읍-0046호

문화체육관광부 전북특별자치도청

예약하기예약

찾아오시는길오시는길

위로

조직도 조직도

조직도 유족등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