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득권층은 개혁·진보·혁신세력을 적대시한다. 조선후기의 양반 사대부들도 다르지 않았다. 거듭하여 관청에 최제우를 발고하고, 관에서는 그의 주변에 많은 사람이 모여드는 것을 불온시하면서 감시가 더욱 심해지고 있었다.
이와 같은 정세를 훤히 꿰고 있던 최제우는 후계체제를 서둘렀고, 동학 초기의 많은 제자 중에 도드라지지 않았던 최시형에게 도통을 넘긴 것은 무엇때문일까. 150여 년이 지난 오늘에도 글로벌기업은 물론 대부분의 기업이 경영권을 자식들에게 물려주고, 심지어 교회의 목사직까지 세습하는 세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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