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천 119주년 동학농민혁명군 희생자 추모식 거행
홍천문화원('13.10.23)
홍천문화원(원장 허기영)에서는 지난 10월 23일(수) 서석면 풍암리 자작고개에 위치한 동학혁명군위령탑에서 제119주년 동학농민혁명군 희생자 추모식을 거행하였다.
풍암리 자작고개는 차기석이 이끄는 동학농민군이 지역민과 합세해 민보군과 치열한 전투를 벌였으나 신식무기의 화력을 감당하지 못하고 800여 명이 목숨을 잃은 강원도 최대 최후의 전적지다. 서석면에서는 희생자들의 고귀한 뜻을 기리고자 1977년 자작고개에 동학혁명군위령탑을 건립했으며, 매년 10월 23일을 기해 동학혁명군 희생자 추념식을 가지고 있다.
이번 추념식은 추모공연을 시작으로 정진한 추모사업회장의 경과보고, 허기영 홍천문화원장, 허필홍 홍천군수의 추념사, 홍천군의회 용택식 의장, 천도교 김혁태 상주선도사, 동학농민혁명기념재단 김대곤 이사장의 인사말씀이 이어졌으며, 참석자들의 헌화 및 분향과 주현미의 노래 자작고개의 합창으로 식을 마무리하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