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장기포기념제·무장읍성 축제
고창 동학농민혁명 무장기포기념제와 무장읍성축제가 11월 8일(화)에 전북 고창군 무장현 관아와 읍성 일원에서 열렸다. 이번 축제에서 최근 새롭게 밝혀진 농민군 진격로를 널리 알리고 기념하기 위해 동학농민군 훈련지였던 공음면 신대로 구 신왕초등학교에서 시작되는 진격로 행진이 거행되었다. 출정식에는 이강수(고창군수), 이만우(고창군의장), 봉필운(축제위원장) 및 실과소장, 읍·면장, 주민, 농악단 등 500여 명이 참가하였다.
주요행사로는 선운산 농협 앞에서 관군이 백성들을 괴롭히고 약탈하는 장면과 동학군 선봉대가 이를 제지하는 길거리 극이 연출되고, 농민군이 관군을 제압하면서 대포 소리와 함께 무장읍성에 무혈입성하는 역사적인 장면이 재현되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