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그라프 Photograph, 1894 –민중 The People–
동학농민혁명 관련 사진자료 특별기획전 Ⅰ
기획 | 정명광 동학농민혁명기념관 학예연구사

전시실 입구
지난 2019년 11월 26일 동학농민혁명기념관 전시실에서 “포토그라프 Photograph, 1894 –민중 The People-”이라는 동학농민혁명 관련 사진자료 특별기획전이 개막되었다. 2020년 4월 26일까지 이어질 이번 전시는 동학농민혁명이 일어난 1894년 전후 촬영된 사진들이 전시되었다. 동학농민혁명의 주축이었던 농민들, 민초들의 생활상을 엿볼 수 있는 이번 전시는 <1부> 다양한 얼굴 조선의 민중, <2부> 삶을 일구는 위대한 땀방울, <3부> 일상이 역사가 된 그들의 생활 등으로 구성되었다.
전시된 사진자료는 1894년 당시 조선에 들어와 있던 외국인들이 찍은 사진과 여러 경로를 통해 수집된 사진, 동학농민혁명기념관 소장 자료 등 95점이다. 이번에 전시된 사진들 모두 동학농민혁명 전후 조선의 농민들의 생활상을 볼 수 있는 귀한 사진자료들이지만 특히 눈에 띄는 것은 1894년 조선에 들어와 청일전쟁을 취재했던 프랑스 출신의 기자 조르주 비고(Georges Bigot, 1860~1927)가 찍은 사진과 1894년 조선을 다녀간 후 여행기를 남겨 우리에게 알려진 영국의 저명한 여행가 이사벨라 비숍(Isabella Bishop, 1831~1904)이 찍은 사진들이다. 이밖에도 영국에서 변호사 겸 사진연구가로 활동하고 있는 테리 베넷(Terry Bennett, 1950~)이 수집한 1860~1900년대 사진, 김재승 박사(前한국해양대 겸임교수, 1943~2011)가 수집한 1870~1890년대 사진들이 포함되어 전시의 의미를 더해준다.


전시실 내부
1부|다양한 얼굴 조선의 민중


호기심 많은 사람들|1885~1887년, 김재승 소장 긴 담뱃대를 물고 있는 노인|1871년, 테리 베넷 소장,
펠릭스 베아토 촬영
2부|삶을 일구는 위대한 땀방울


소 끌고 가는 농부|1890년대, 동학농민혁명기념관 소장 추수|1890년대, 동학농민혁명기념관 소장
3부|일상이 역사가 된 그들의 생활


이발사|1894년, 가와사키시 시민박물관 소장, 조르주 비고 촬영 간식 먹는 일꾼|1894년, 가와사키시 시민박물관 소장, 조르주 비고 촬영

비숍의 일행들|1894년, 동학농민혁명기념관 소장, 이사벨라 비숍 촬영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