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학농민혁명 방갈리 기포비 제막식

동학농민혁명태안유족회와 태안군동학농민혁명기념사업회는 내포지역 동학농민혁명군이 기포했던 태안군 원북면 방갈리에 이를 기념하는 동학농민혁명 기포비를 설립했다. 기포비는 상석과 좌대로 나뉘어져 있으며, 상석 전면에는 동학농민혁명기포지라는 글귀를, 후면에는 방갈리 기포의 유래에 대한 설명문을 새겼다. 그리고 좌대의 전면은 동학농민혁명군이 기포했던 당시를 표현한 그림을, 후면에는 인내천・사인여천이라는 글귀를 써넣었다.
지난 5월 22일(금)에는 한상기 태안군수, 동학농민혁명기념재단 이사장, 박남규 태안군의회의장, 박남수 천도교교령, 이기곤 전국동학농민혁명유족회 회장을 비롯한 100여 명이 참석해 기포비 제막식이 개최되었다. 이날 문영식 동학농민혁명내포유족회장은“오늘의 감격을 계기로 더욱 큰 용기와 긍지를 가지고 조상들의 숭고한 정신을 계승하고 선양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여 나가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