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학농민혁명의 기억과 역사적 의의』 발간

  전북 정읍시(시장: 김생기)는 동학농민혁명의 성격과 지금까지 발표된 논문들이 수록된 ‘동학농민혁명의 기억과 역사적 의의’를 전북사학회(회장: 이재운)와 함께 발간하였다.

  학술지는 지난해 5월 제44회 황토현동학축제와 같은 시기에 개최된 전국학술대회(동학의 창도에서 백산대회까지), 같은해 11월 17일 서울 국회의원회관에서 개최된 ‘동학농민혁명 성격 규명과 기념사업’ 행사에서 발표된 논문을 게재한 것이다.

  동학농민혁명 초기 전개과정에서 나타나는 두드러진 사건들을 일목요연하게 살펴 볼 수 있도록 꾸며졌는데, 일련의 사건들이 단절이나 새로운 것이 아니라 연속선상에서 진행되었음을 밝혔다. 즉, 사발통문 거사계획을 시작으로 고부봉기와 무장기포, 그리고 백산대회와 황토현 전투가 연속선상에서 진행됨으로서 동학농민혁명이 처음부터 치밀하게 준비된 혁명이었음을 제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