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학농민혁명 신국역총서 11」 발간

기념재단에서는 1894년에 작성된 동학농민군 편지 2종과 동학농민군 관련 고문서 45건, 양평의 개인 문집인 「춘당록(春塘錄)」 내용 중 동학농민혁명 관련 부분을 발췌하여 「동학농민혁명 신국역총서 11」을 발간하였다. 「동학농민혁명 신국역총서 11」에 수록된 동학농민군의 편지는 1894년 동학농민혁명에 참여한 유광화ㆍ 한달문이 직접 작성한 것으로 고향의 동생과 어머니에게자신의 소식을 알리면서 지원을 요청하는 내용이다.
동학농민군 편지 2종은 동학농민혁명 참여자가 직접 작성한 것으로 당시의 상황을 알 수 있는 자료로서 그 사료적 가치가 매우 크다. 동학농민혁명 관련 고문서 45건은 기념재단에서 기증을 받거나 구입하여 소장하고 있는 고문서 중 동학농민혁명과 관련이 있는 내용을 선별한 것으로, 지금까지의 연구에서 활용되지 않은 사실들이 다수 포함되어 있다. ‘춘당록’은 전라도 여산 선비인 양평의 개인 문집으로, 흥선대원군의 밀사로 알려진 소모사 이건영이 농민군과 합세해 일본군을 몰아냈다는 사실 등 동학농민혁명 관련 내용이 다수 포함된 귀중한 자료이다.
이번에 발간된 「동학농민혁명 신국역총서 11」에는 총 48건 자료의 번역문과 원문, 영인본이 함께 수록되어 있으며, 동학농민혁명 종합지식정보시스템(www.e-donghak.or.kr)에도 탑재되어 누구나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하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