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미있고 신기한 역사캠프”

입장중학교 2학년

유아라

  이번에 친구들과 선생님 덕분에 ‘우금티 역사캠프’ 라는 곳에 다녀왔다. 처음에는 역사 캠프라서 역사 공부만 할 줄 알았는데 놀이도 하고 재밌는 것도 많이 한다 하여 참가하게 되었다. 공주로 가는 것 때문에 조금 낯설었지만, 그래도 친구를 사귀고 싶은 마음 때문에 곧 괜찮아졌다. 충남학생수련원에 도착한 후 동학농민운동에 대해서 배우려고 다시 버스를 타고 전라북도 정읍까지 갔다. 그곳에서 선생님이 나누어 주신 학습지를 풀면서 공부를 하였는데 처음에는 어떻게 할까 고민했었지만 계속 하다 보니까 푸는 시간도 빨라지고, 그것을 찾기 위해 빨리 돌아다니게 되었다. 그리고 신기한 것도 많이 보고 우리 선조들이 옛날에 생활했던 모습을 보면서 신기하고 재미있었다. 그리고 동학혁명박물관에 가서 신발 멀리 던지기 게임을 했는데 1등인 사람에게 문화상품권을 준다고 해서 모두 같이 게임을 하였다. 아쉽게도 상품권은 못 받았지만 재미있었다. 버스를 타면서 이곳저곳 돌아다녔는데 선생님 말씀도 들어보고, 나도 그때만큼은 진지했다.

  그리고 선생님이 오후에는 모둠활동을 하신다고 하여서 모둠대로 둥글게 앉았다. 모둠활동의 주제는 동학농민운동에 대해 간단한 촌극을 만드는 것이었다. 그리고 그날 다음에 공주대학교에서 촌극을 보여줄 것이라고 해서 조금은 당황했지만 그래도 이왕 하는 김에 열심히 하려고 노력하였다.

  그리고 강의도 들었다. 우리 나라에도 많은 사건이 일어났다는 것도 알았다.

  공주대학교에 들어가서 고등학교 언니 오빠들이 역사에 대해서 그림 그리고 글을 쓰는걸 보니 멋지고 진짜 신기했다. 그리고 UCC동영상도 보았는데 재미있었다. 어떻게 만들었는지 궁금하고 진짜 시간과 노력이 많이 필요했을 것 같다. 또 초등학생들이 노래를 하는 것 보니까 귀여웠다. 이제 긴장되는 우리 차례가 왔다. 촌극에서 1등을 하면 문화상품권을 주신다고 하셔서 괜히 욕심이 났다. 드디어 우리 모둠에 속한 아이들과 노력했던 모습을 보여줬다. 역시 1등은 우리 모둠이 하였다. 그래서 문화상품권을 받았다. 이제 공주대학교에서 하는 것은 다하고 떠날 시간이 되었다. 선생님들과 친구들과 함께 마지막 인사를 하고, 상장도 받고 봉사 활동시간도 받았다. 이렇게 헤어지니 아쉽고, 친구들과 선생님들과 더 친할 수 있었는데 그것도 아쉬웠다. 정말 재미있었고 신기한 체험도 많았고 나중에 또 이런 기회가 오면 다시 한번 참가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