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학농민혁명기념공원 전시 및 추모공간 자문위원회 개최

  지난 10월 8일 동학농민기념재단 교육관 내 회의실에서 기념공원 내 신설되는 전시관과 추모관 구성의 기본계획 및 세부연출 협의를 위한 자문위원회가 열렸다. 근·현대사 분야 신순철(원광대학교 사학과 명예교수)·이동언(前독립기념관 연구소 연구위원), 정해곤(동학농민혁명유족회 사무처장), 박재상(국립아시아문화전당 학예사), 안재홍(한국과학기술원 문화기술대학원 교수)·고주원(서울예술대학교 영상학부 교수), 백현민(문체부 문화정책관실 사무관) 등이 참석한 이날 회의에서는 기념공원 서남쪽에 위치할 전시관에는 동학농민혁명사를 네 가지 관점으로 보여주는 전시기획안, 추모관은 벽면에 참여자 명패가 설치되는 것과 함께 중앙에 무명농민군의 넋을 기리기 위한 헌화(인터렉티브 조형물) 등으로 구성하는 연출안, 야외 추모공간에는 스틸이라는 소재를 활용하여 대나무가 차츰 단단해지는 시설물을 제작·설치함으로써 어려움 속에서 굳세게 일어선 동학농민군의 의지를 보여주는 설계안 등에 대해 심도 있는 자문이 이루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