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0회 황토현 동학농민혁명기념제(전북 정읍시)

  지난 5월 12일부터 14일까지 3일간 [제50회 황토현 동학농민혁명기념제]를 정읍시 덕천면 황토현 전적지 일원에서 성대하게 거행하였다. 정읍시가 주최하고 (사)동학농민혁명계승사업회가 주관한 이번 행사에는 김일재 전북도 행정부지사, 김생기 정읍시장, 유성엽 국회의원, 김춘진 더불어민주당 전북도당위원장, 유진섭 정읍시의회의장, 김영진 동학농민혁명계승사업회이사장, 이승우 동학농민혁명기념재단 이사장, 이정희 천도교 교령, 이기곤 전국동학농민혁명유족회 회장 등 많은 내외귀빈과 2만여 명의 참가자들로 성황을 이루었다. 1968년 시작되어 올해로 50회째를 맞은 이번 기념제는 “횃불을 촛불로, 정읍을 세계로”라는 슬로건으로 펼쳐졌다. 무명동학농민군위령탑에서 열린 위령제를 시작으로 50주년 기념식, 청소년 역사체험 프로그램, 동학농민군 위패를 봉안한 구민사 제례 등으로 다양하게 진행되었다. 한편, 동학농민혁명 정신계승 및 선양에 기여한 단체나 개인에게 시상하는 올해 ‘제7회 동학농민혁명 대상’은 갑오동학혁명기념사업회 故이희우 회장과 충청도 태안지역에서 동학농민혁명 정신을 기리고 계승하는데 앞장서온 동학농민혁명 참여자 문장로 대접주의 증손 동학농민혁명유족회 문흥식 부회장이 수상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