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가을 61호
세계서예전북비엔날레 동학농민혁명 130주년 기념 특별전
필묵으로 다시 만나는 동학
동학농민혁명 130주년을 기념하여 ‘필묵으로 만나는 동학’라는 주제로 서예 특별전이 지난 5월 10일부터 16일까지 7일간 전북특별자치도 예술회관에서 열렸다. 전북특별자치도 주관, 세계서예전북비엔날레 주최, 동학농민혁명기념재단 후원으로 열린 특별전은 동학농민혁명의 역사와 정신을 필묵으로 승화시키고 재해석한 전통 서예 작품과 시(詩)·서(書)·화(畵)가 융합된 창작 서예 작품 등 총 60점이 전시되었다.
내빈들이 ‘동학농민혁명 필묵으로 꽃 피우다’을 한 글자씩 쓴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특별전 첫날 열린 개회식에는 송하진 세계서예전북비엔날레 조직위원장과 최병관 전북특별자치도 행정부지사, 신순철 동학농민혁명기념재단 이사장, 박춘성 원로 서예가, 제주4.3평화재단, 노근리국제평화재단, 부산민주항쟁기념사업회 등 민주평화인권 관련 단체 대표와 관계자 등 150여 명이 참석하였다.
송하진 조직위원장은 “동학농민혁명은 살맛 나는 세상을 만들고자 했던 희망의 역사이다. 민주 의식과 평등 사상을 일깨우고 길러준 동학농민혁명을 소재로 한 서예 전시는 서예 문화진흥에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며 그 의미를 설명하였다.
동학농민혁명 130주년 기념 특별전
「녹두장군」_이병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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