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21주년 무장기포 기념제

  동학농민혁명 제121주년 무장기포기념제가 4월 25일(토) 무장읍성에서 열렸다. 사단법인 고창동학농민혁명기념사업회(이사장 박우정)와 무장읍성축제위원회의 공동 주최로 열린 이날 행사에는 박우정 고창군수, 이상호 군의회의장, 김춘진 국회의원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기념제는 출정사, 포고문 낭독, 동학농민군 진격로 걷기, 선운사 미륵보살 비기탈취 및 무장읍성 무혈입성 재연, 무장기포기념식 등으로 진행됐다.

  기념식 중 이기화 전 고창문화원장이 제8회 녹두대상을 시상했다. 이기화씨는 전봉준장군에 대한 두 편의 논문을 발표한 것과, 동학농민혁명에 대한 다양한 활동을 선도한 공로를 인정받아 해당 상을 수상하게 되었다.

  이날 박우정 고창군수는 “자유와 평등, 자주의 기치를 내걸고, 분연히 일어났던 동학농민군의 숭고한 정신을 계승해 화해와 상생의 시대를 만들어나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