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남도 동학농민혁명 120주년 기념 학술세미나

  충청남도는 지난 11월 10일(월) 충남도청 대회의실에서 동학농민혁명의 특성과 역사적 의미, 정신을 재조명하고 계승 및 발전 방안을 모색하고자 ‘갑오동학농민혁명 120주년 기념 충남 동학농민혁명 학술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날 학술세미나에서는 동학농민혁명 관련 단체와 향토연구자, 충남도민 등 200여명이 참석하였으며, 신영우 충북대 교수의 ‘충청감영과 갑오년의 충청도 상황’에 대한 기조발표를 시작으로 성주현 청암대 교수의 ‘내포지역의 동학과 동학농민혁명’, 지수걸 공주대 교수의 ‘1894년 공주 대회전의 성격과 의미’, 이병구 동학농민혁명기념재단 연구조사부장의‘충남지역 동학농민혁명 유적지 현황과 활용방안’에 대한 주제발표가 이어졌으며, ‘충남 동학농민혁명의 계승과 활용방안’을 주제로 한 종합토론으로 마무리되었다.

  충청북도 관계자는 “이번 세미나는 동학농민혁명의 정신을 되새기고, 우리 지역에서 벌어진 역사적 사건과 유·무형 유산을 어떻게 활용할 것인지 고민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