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학농민군 전주입성 120주년 기념식 개최

  (사)동학농민혁명기념사업회

  동학농민군 전주입성 120주년 기념대회가 지난 5월 31일(토) 전주 한옥마을 풍남문 광장에서 열렸다. 이번 기념대회는 동학농민혁명 정신을 반전평화·공생공영·나눔과 배려라는 현재적 의미로 재해석함을 목표로 하였다.

  이날 행사는 자료사진과 학생작품을 전시한 120주년 기념전과, 전주지역 동학농민혁명 주요 유적지를 돌아보는 유적지 탐방으로 문을 열었다. 오후 5시에는 기념식을 시작으로, 이후 이이화 전 동학농민혁명기념재단 이사장의 강의와 ‘녹두의 꿈, 코리아의 꿈’이라는 주제로 문화공연이 열렸다.

  문병학 동학농민혁명기념사업회 사무처장은 ‘갑오년 동학농민혁명의 현재화를 추구하는 데 문화공연의 목적이 있다. 120돌을 맞아 크게 행사를 열 계획이었으나, 세월호 참사를 계기로 차분한 분위기 속에서 혁명의 의미를 되새기도록 준비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