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특별자치도 임실군

삼혁당 김영원 선생 순국 106주년 추모식

 8월 26일 전북특별자치도 임실군 삼요정에서 삼혁당 김영원 선생 순국 106주년 추모식이 열렸다.

 삼혁당 김영원 선생은 임실 지역에서 동학농민혁명을 주도하고, 1919년 3·1운동에 참여하여 임실을 중심으로 독립선언서를 배포하고 만세운동을 전개하다 옥중에서 순국한 구국열사다. 선생의 호 ‘삼혁당(三革堂)’은 동학농민혁명, 갑진개혁운동, 3·1운동이라는 세 차례의 혁명적 실천을 뜻하며, 이는 민족의 자주독립과 새로운 세상을 향한 선생의 의지를 상징한다.

이번 추모식에는 장종민 임실군의회 의장을 비롯하여, 동학농민혁명 유족 및 주민 등 150여 명이 참석해 선생의 숭고한 뜻을 기렸다.

 한편, 추모식이 거행된 삼요정은 김영원 선생이 후학양성을 위해 1883년 임실군 운암면에 지은 공간으로, 오늘날에도 임실 독립운동사의 상징적 공간으로 남아있다.